[뉴스포커스] '후덕' 김정은 건강은?…한미일 외교 "北미사일 규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해 코로나 방역완화를 시사하고 나선 가운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통치 스트레스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발열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해 방역지침 완화를 시사했는데요. 단둥의 한 소식통도 어제 정오부터 평양 봉쇄가 부분해제 됐다고 했는데, 이틀 연속 10만 명 아래였다가 오늘 발표한 내용을 보면 다시 좀 증가했거든요. 북한의 실제 코로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북한이 방역규정을 완화하면서 곧 북중 교역도 재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선 북한과 인접한 중국 단둥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데, 일각에선 북한발 변종을 의심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도 코로나로 인해 경제상황이 더 악화된 상태일 텐데, 중국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한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통치 스트레스에 의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보면 다시 좀 살이 찐 모습입니다. 김위원장이 건강 문제로 최근 다이어트를 시도해 왔었는데요. 최근 담배 피는 모습도 자주 보도가 되고 있고요. 통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압박,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북한 최고지도자의 외모 변화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보니 국정원에서도 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가족력이 있다 보니 꾸준히 체중 감량을 해왔었는데, 지난번 체중 감량 후 건강이상설에 대역설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체중 증가, 앞으로 통치에 큰 문제가 없을까요?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가 되고 있는데요. 핵실험을 위한 공간까지 케이블 연결하는 작업만 남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오늘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인데요. 미국의 전문가들은 메모리얼데이 전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는데, 위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최근 북한이 미사일 3발을 섞어서 발사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때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한일 순방을 마치고 미국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도발을 했거든요? 북한의 도발 시점을 보면 미국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잠잠합니다. 7차 핵실험,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나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한미일 외교장관이 별도의 회담 없이 이례적인 대북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공동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하면 될까요? 한미일 외교장관의 공동성명,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되자 북한에 대한 추가 독자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도운 북한 국적자 1명과 북한과 러시아의 기관 3곳에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추가제재와 한미일 3국의 밀착 행보들,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을 수 있을까요?
만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한미 당국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핵'이 최초로 명시가 됐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이 오늘부터 4주간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게 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전 세계 국가의 군비축소를 논의하는 협의체를 대표하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게 된 건데요. 유엔 군축회의가 무엇이며, 실질적으로 의장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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